붉은방의 저주 (노약자나 임산부, 심장 약한 분들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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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나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댓글 2건 조회9,285회 작성일2006-08-04 20:53본문
지킴이 집에서 전기를 끌어와 형광등을 켜고 한참을 잘 놀았더랬습니다.
이웃집 지선씨가 준 후라이펜 선물을 들고 기념촬영도 하고,
빈집에서 줏어온 운동기구도 뱃살도 빼고,
그리고 카드 놀이를 하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전기가 나갔죠.
비대칭이 그만 자겠다며 그 으스스한 붉은방에 이불을 펴고 누웠습니다.
다들 그녀의 용기에 탄복하며 찰칵찰칵 사진찍기 대회를 벌였죠.
갑자기 잠자는 공주가 된 비데...
입맞춰주어야 할 것 같은 그녀의 사랑스러운 모습...
그러다가 갑자기 인간들이 이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붉은방의 저주가 시작된 것이지요.
-계속-
곳님의 댓글
곳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돕이 말하길, 파란방에는 거미도 거미줄을 치지 않는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