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협회 성명서 관련 > 행동게시판

오늘, 반딧불 상영회에
독립영화협회-혹시님과 제가 소속된 곳입니다-에서 두 명이 와서 말하길
어제 총운영위원회-거기서 좀 중요한 단위입니다-에서 결의하기를
이주노동자 투쟁에 독협-독립영화협회의 줄임말입니다-차원에서 연대하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일을 묻기에
일단 영화인회의-좀 유명한 영화인들이 제법 있는 단체입니다-를 쑤셔서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기자회견 따위를 갖고
좀 유명한 영화인들이 단속추방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게 해라,
고 지령(?!)을 내렸습니다.
스크린 쿼터 문제 등 영화 관련, 문화 관련 사안으로 독협과 영화인회의가 연대한 적이 많기 때문에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 듯 하다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아싸아싸!


처음엔 영화인들이, 그 담엔 온갖 종류의 문화에술인들이. 또 그 담엔 대학교수들이,
또 또 그 담엔 여성계 인사들이...
나중엔 동네 백수들과 튀김집 아주머니들까지 줄줄이 지지 연대 성명을 발표하면
투쟁을 알려나가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효과가 크겠지요. 

그리고 그것과는 별도로
저희 연대모임은 자유로운 개인들의 자발적인 결합! 에 기초해서
당면한 구체적 활동들을 만들어 나가고요.
 

아아,
저는 기분이 좋아요.^^

지지성명을 발표할 수 잇는 다른 단위들을 빨리 뚫을 수 있다면 기분이 더 더 찢어지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