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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1시 화성보호소앞 슈바스씨 강제출국저지 긴급집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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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댓글댓글 조회6,790회 작성일2008-01-30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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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월30일 11시에 화성외국인보호소 앞에서 슈바스씨 강제출국저지를 위한 긴급집회가 있습니다.
현재 **루가 어제 자정쯤 부터 계속 보호소앞에 있습니다.



언제 보호소에서 빼돌려 출국시킬지 알수없기 때문에 그저께 밤부터 현재까지 화성보호소앞에서 몇명의 활동가들이 차량과 몸으로 지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번 청주에서 이주노조지도부 3인을 새벽에 몰래 빼돌린 거처럼 할까봐서죠. 저랑 **루랑 젤**도 그저께 명동성당앞 인권위대통령직속기구화반대 촛불집회에 참가했다가 소식을 듣고 사람이 부족하다고해서 합류했었습니다. 이미 보호소에서 빼돌려 강제출국 절차 중에 있는건지 아님 보호소에는 아직 있는건지도 확실히 모른채 밤새 차에서 대기하고 있자니 좀 답답하더군요.
첨엔 사람과 차량이 그럭저럭 꽤 있었는데 새벽과 아침에 가야하는 단위들이 약간 빠져나가서 9시 쯤엔 꽤 썰렁해졌었습니다. 저랑 젤**도 출근이랑 몸상태 때문에 9시에 빠져나오는 차로 나왔고 **루만 남았는데 계속 상황이 별로 좋지 않아서 **루는 아직까지 그 앞에서 대기중이라고 합니다.


일단 슈바스씨는 아직 화성보호소에 있는 걸로 확인이 되었고 변호사 한분이 의사와 함께 특별면담과 최소한의 면접진료라도 해달라는 요청을 하러 갔었는데 보호소는 자기들끼리 논의 후에 결정해서 알려준다며 기다리라고 하고는 이후로 계속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결국 상황은 또 언제 기습출국 시킬지 알수 없으므로 **루는 계속 대기중이랍니다. 근데 현재 **루는 휴대폰을 분실중이라 연락하기가 좀 어렵고 이주탄압분쇄비대위쪽이나 다른 지인을 통해 연락해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아는 사람은 아시겠지만 슈바스씨는 지난7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집을 나서다 잡혔고 보호소에 들어온 뒤로 건강이 극도로 안좋아져 각종병에 걸리고 급기야 당뇨병까지 앓고 있다고 합니다.
비대위 등에서 국가인권위에 폭력적인 단속과정, 중병치료를 위한 일시보호해제요청 거부 등에 대해 제소를 했었는데 바로 그저께 국가인권위에서 자기들 소관이 아니라며 기각하거나 간단한 권고 조치만 내리고 말았다고 하네요. 법무부에서는 자기들 빨리 법집행해야 되는데 왜 제소건에 대해 결과를 안내놓냐며 도리어 국가인권위를 닥달했다고 하더군요. 인권위는 뭐 조만간 명박의 손아귀에 들어간다고 하니 알아서 기고 있는 듯 하네요.
출입국은 인권위에서 보호해제요청에 대한 기각이 있지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슈바스씨를 강제추방하려고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오늘 11월30일 오전11시 화성보호소앞에서 슈바스씨 출국저지 긴급집회를 한다고 합니다.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니 갈 수 있는 분들 좀 와달라고 **루가 부탁을 했습니다.. (근데 넘 늦게 올렸네요;;)


화성보호소 가는길
http://hwaseongproc.immigration.go.kr/HP/IMM16/imm_05/imm_5050.jsp



근데 원래 오늘 12시에 목동출입국 앞 집회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그건 예정데로 하는건지 확실히 모르겠네요.


목동출입국집회 및 출입국법 토론회 소식  http://cafe.naver.com/freemigrants/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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