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 이렇게 저렇게 진행되었던 노학 연대, 혹은 노빈학 연대가 21세기 들어 (공식적으로는) 최초로 (수도권 전지역을 대상으로) 시도된 셈이다. 사회적 합의주의 분쇄, 원직복직 쟁취, 노동자 민중생존권 쟁취를 기치로 내건 활동이 그 것이다. 주로, 수도권 중심으로, 사회적 합의주의가 구체적으로 관철되어 가는 사업장, 자본과 정권에 의해 생존권을 압살당하는 삶의 현장, 철거 현장을 주된 대상으로 노동자, 해고자, 도시 빈민, 학생들이 함께 시민들 속으로, 도심 속으로, 현장 속으로 당당하게 걸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