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간의 단식(샤말타파 동지는 31일)을 풀고, 모처에 요양을 갔던 명동성당 단식단 동지들이 돌아왔습니다. 마문, 마숨, 까지만, 라디카 동지 중 극히 몸상태가 안 좋은 라디카 동지는 좀더 요양을 하기로 하고, 나머지 세 명만 돌아왔어요. 명동성당 도착해서 모임 친구들한테 가서 이야기를 하는데 누군가 '노바리 동지!' 하고 부르는 겁니다. 돌아보았더니, 단식기간 동안 거의 10kg가 빠져 아주 호리호리한 몸이 돼버린 마숨 동지였어요. 너무나 반가워서 곧장 마숨바이!를 외치며 다다다다 달려가 뜨거운 포옹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