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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탐욕과 우리의 생존은 등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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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퍼온사람 이름으로 검색 댓글댓글 1건 조회10,688회 작성일2004-07-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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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탐욕과 우리의 생존은 등가일까? 
>난 사실 이 외국인노동자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건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한국사회에서 언제나 주변부언저리에서 머물렀던 나에게 외국인
>은 친근한 존재일 뿐이었다. 모든 것 다 떨어먹고 막 귀국한 후 인터넷에서
>알게된  아시아의 친구라는 박노자가 책 팔아 번 돈으로 설립한 외노단체에서
>한국어를 가리킬 영어 잘하는 무료강사가 필요하다고해서, 진지하게 숙고한
>적도있었다.  결국 나의 현실적 처지가 나의 그런 약간의 정신적 허영끼를 잠재우긴
>했지만,,  그 때만해도  난 그냥 외노를 동정의 <대상>으로만 생각하고있었다.
>
>그렇게 조금씩 시간이 흐르며 주위에 친하게 지내는 영세사업주들이 맨날 내뱉는
>외노에 대한 푸념을 들으면서 외노도 인간인데 그럴수도있지머 이정도로 생각했었다
>어떤 때는 주위에 있는 외노들에게 형이라 불리기도하고 웃으며 놀기도하고 (파키들은
>영어와 한국어 모두 능통한 애들이만다) 그러면서 조금씩 동정의 대상인 외국인이라는
>생각도잊게되고 한국에 있는 그냥 사람으로 내 마음의 심상이 조금씩 변해갔다
>
>그러다가 약간 스스로 머쓱한 경험을 했다. 한참 파병문제가 시끄러울 즈음 만나는
>외노에게마다 이락크전쟁에 관해 토론하고 의견을 묻곤했다. 그리고는 가급적 집회
>참여를 의식적으로  열심히 독려했다. 파키나 방글라들 모두 미국이라면 치를 떠는
>무슬림이기때문이었다.  어느 토요일 너무 몸이 지친 와중에도 종묘 파병반대집회참석하고
>파김치가 되어(내가 약골이라) 동네돌아오는데 우연히 잘 알던 파키를 마주쳤다.
>그와 난 인사를 나누고 난 오늘의 시위가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고 다음에 꼭 같이가자고
>말했다. 근데 그의 얼굴이 조금씩 묘한 감정을 보였다 자기 성병 걸려 그런거 못한다고,,
>물론 무슬림들이 겉으로는 엄청 보수적이니 자기네나라에서 못해보던 짜릿한 한국여체를
>경험 해보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안겠지,,,, 근데 그 상황에서 불현듯 나 자신에 대한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파병이란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당시 한국에서 가장 큰 이슈였고 무슬림들에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사안이건만 이리들 남의 동네 불보듯 할까?
>사실 큰 도움 준건 업지만 난 언제나 진심으로 그들을 반겼는데,, 그걸 그들도 알기에
>동네에서 외노에게서 젤 인사만이 받는 아저씨기도했다. 
>근데 불현듯 머쓱함이란 낯선 감정을 느끼게됐다.  왜냐면 <그들은 나의 동정의 대상도 아니며
>그들 스스로도 이 한국사회에서 이방인의 위치임을 정확하게 알고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내가 그들에게서 한국사회의 흐름에 동참하기를  바라고 내가
>먼저 나서서 머 힘든 거 업냐고 물어보고 외노무료클리닉 기사나 고용허가제기사라도
>보게돼면  꼭 오려두었다가 그들에게 건네주고,,,,  이런 것들이 사실은 <자연스런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난 이미 외노단체와 키치적 값싼 동정심을 유도해내려고 혈안이 된
>이 나라 미디어의 세례에 푹 빠져있었던 거였다. 
>
><왜 난 그들이 먼저 원하지도 안았는데 잘해주려고 안달했던 것일까?>
>-&agrave; 나 자신의 정신적 허영심때문이었다
>진보주의자로서 약자에 대한 배려는 나의 의무라고 생각했다
>예수쟁이들이 왜 시도때도업이 예수천국이라는지 아시는가?  그럴수록 자신이 자기신념에
>맞게 행동한다는 묘한 행복감을 느끼기때문이다. 나역시 마찬가지였다
>
>이런 일이 있고 조금씩은 객관적인 시선으로 외노문제를 보기시작하자 
>외노문제가 인도주의차원에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우리사회 전체가 구조적으로
>얽혀있는  사회경제적 문제임을 알게됐다  게다가 불현듯 주위의 만은 식당아줌마나 노동자들의
>임금이 내가 한국을 떠나던 오래전과 전혀 변한게 업음도 알게됐다  그들의 많은 수는
>지병을 가진 채 식당이나 노가다일을 한다. 왜 병원에 가지 안냐고, 잘난 의사님들이
>그 시간까지 문열어두고 노가다 기다리는데는 어디에도 업기때문이다. 물론 외노를
>위한 무료센타는  여기저기 대학로에도 성동구에도 널려있다. 왜? 그래야 의사들은
>자신들의 정신적 허영심을 채울수 있기때문이다.  이 나이 먹도록 휴머니즘을 망각하지
>안고사는 우리들 !  감히 그들의 허영심에 식당아줌마나 노가다한국인의 리스트는 업다.
>왜? 자신을 만족시키는 보조출연자로선 캐릭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
>이렇게 조금씩 외노문제에 눈을 떠오고 현실을 보게 됐지만,  단 한가지 나 자신의
>질문에 답을 못하고있었다.
><어찌됐든 약자를 돕고 연대하는 건 진보가 마땅히 해야 할 일 아닌가 ?>라는 질문
>내가 인종차별주의자인가 ?  글쎄 김대중정권 이후부터서야 난 한국이란 단어에 <내나라>의
>심상을 입혔다.  백인에 대한 어떠한 비이성적 우호의 감정과 동남아인에대한 어떠한 비논리적
>배타의 감정도 내 안에 업음으로 난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님에 확실하다.
>내가 나만의 고단한 삶에 지쳐 비인도적인 품성을 갖게 된 건 아닌가 ?  그렇다면 지금도
>업는 돈에 버마민주인사 지원에, 동네 결식아동지원에,  르완다 소녀까지 내돈 들여
>하진 안을 것이다.
>
>암만해도 답이 안 보였는데 우연히 안티조선사이트에서 skyang이란 미국 뉴욕주립대교수의
>글에서 본 개념에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게됐다.
><구매력 기준 실질GDP>  이 개념은 명목상의 소득이나 인위적 환율조작으로부터 도출된
>명목상의 GDP를 대체하는 개념이다.  이 개념이 왜 나온 걸까?  한나라의 삶의 수준은
>한나라에서 통용되는 소득의 실질구매력으로 평가하는게 명목소득보다 훨씬 진실을
>말하기때문이다. 
>
>즉 한국에서 150만원 받는 노동자가 중국본토에서 100만원 받는 노동자보다 더 부유하다고
>말하는 것은 허구라는 걸 우리에게 말해준다.
>
>이 개념을 외노문제에 대입해보자  보통 방글라나 파키의 인건비는 10만원이 안 된다고 한다.
>한국에서 보통 그들의 임금을 100이라한다면  그들 기준으로  약 1000만원을 매월 버는 것이다.
>우리 주위에 누구든지 월 천만원짜리 직장을 갖고있는 사람을 생각해보자( 불행히도 내 주위엔
>한 사람도업군^^)
>
>l            연봉 1억 짜리가  회사가 어려워지자 비정규직등 그 회사의 가장 취약한 계층의
>임금을 줄일 것을  사장에게 은근히 사주한다고 생각해보자(의도적이든 아니든  결과적으로)
>      <한국 하층노동자 임금의 하향화>
>l            연봉 1억 짜리가 알고보니  본인의 불법행위로  해를 끼쳐 회사에서 나가달라고
>할 때 쇠파이프들고 안나간다고 깽판치며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려 한다고 생각해보자
><불법체류자 강제추방> 
>l            연봉 1억짜리가 자기집에 본처 놔두고 회사 여직원을 하도 건드려 자기네 동사무소에
>회사여직원들에게 결혼조심하라는 경고문구까지 나붙었다고 생각해보자
><파키대사관에 나붙은 사기결혼 제발 조심해달라는 광고,, 원체 사기가 만아서리>
>l            연봉 1억짜리가  이제는 4년 계약제가 불안하니 종신고용 해달라고 외부세력을
>끌어들여 선동한다고 생각해보자 <고소득자도 인간이다 인간답게 종신고용하라!!>
>    물론 도저히 다른 회사에 갈 능력조차도 업는 그 회사 하층노동자는 다행히도 종신이다
>  <불체자들의 시민권 요구>
>l            연봉 1억짜리가 참다참다 못한 사주에게 걸려 퇴사하게되자  맨날 그 회사 욕하고
>돌아다닌다고 생각해보자
><미디어에 종종 보도되는 동남아의 반한 감정>
>     
>여기까지는 그래도 참을만하다 ( 어? 나만 그런가 몇분은 열받으셨나보네^^)
>제일 열받게 하는건
>l            연봉 1억짜리가 회사가 힘들어 고액연봉자자를 아주 조금만 줄이자는 하층노동자에게
>니들 <전라도주의자지!! 나쁜 놈들> 하면서 자신을 정의의 편에 하층노동자를 악의 편에
>교묘히 이미지 메이킹한다고 생각해보자
><외노와 연관 단체가 언제나 떠드는 인종차별주의자란 단어>
>
>여기까지 생각해보고 연봉 1억짜리가 옳다고 생각하면 산은 산이 아니요라는
>초짜땡중  암만해도 하층노동자가 옳다고 생각하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고
>하는 성철스님의 경지,,    그 경지는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워 한국에 극소수인것같다
>
>아참 누군가 반론 할거같아서 미리 대답해둔다  그래도 외노들이 돈 받는 건 한국이니
>한국 물가수준으로 계산해야죠?  내 외조모께서 본인이 편애한 4째 삼촌에게 10년전
>당시에도 상당한 액수의 땅을 몽땅 물려줬다. 다른 친척들이 엄청 열받았다, 그런데
>그 삼촌 30억대 땅은 놔두고 지금도 영세회사에 다니며 다헤진 양복입고 다닌다  이 삼촌이
>하층 노동자인가 아님 30억대 자산가인가?  오로지 그 삼촌이 돈을 쓸지말지 결정하기
>나름이다, 외노도 자신의 마음하나로 자산가로 편입할수있다니  얼마나 기쁜 일인가
>한국에선 <마음>하나로 돈버는 건 단학선원 이승헌밖에업는데,,,
>
>갑자기 이렇게 외치고 싶다
><그들의 탐욕이 진정 우리의 생존만큼 중요한건가?>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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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사람님의 댓글

퍼온사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휴,,,,다꽝, 미친꽃 탱님 답변 기다리다가 지루해서, 또 퍼 왔습니다.
>다꽝니임~ 미친꽃니임~ 탱니임~ 냉큼 답변해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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